당원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변함없는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와 사랑에 다시한번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험난한 길에 여러분이 계셨기에 후보인 저도 잘 걸어갈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의 헌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부족하나마 진보정당의 존재를 다시한번 확인 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노동자 대표 권영길 농민의 대표 강기갑 장애인 대표 곽정숙 수많은 비정규직의 대표 환경미화원 홍희덕 민중에 편에 서 있는 지식인 대표 변호사 이정희
저의 부족함, 진보정당의 분열은 유권자들에게 혹독한 심판을 받았지만 앞으로 이분들이 앞장 서서 민주노동당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앞이 안보이는 것 같았던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이, 진보정당이 다시 살아난것에 대해 저는 스스로의 위로와 함께, 그 피할 수 없는 전장에서 제 자리를 지키고 맨 앞에서 싸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선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진보정당의 분열과 패배는 쓴것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 쓰라림도 후에는 큰 약이 될것이고 그것도 다시 반복하지 않을 교훈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거기간 내내 저를 괴롭혔던 지역 유권자들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실망과 지적, 특히 현장 노동자들이 느껴야 하는 쓰라린 절망감을 대할때 마다 참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이유도,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민중에 대한 그 진정성만 변하지 않는다면 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진보운동, 진보정치의 승리는 언젠가 반드시 올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원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민주노동당 부평구 위원회를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마음으로 함께 선거에 나서주었던 대우자동차, 대우자판, 병원노동자등 현장의 조함원, 간부여러분. 지역의 열성적인 당원들, 학생당원 여러분등은 후보와 같은 심정으로 선거기간 내내 함께 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진보정치는 힘들게 살아 가는 사람들의 땀과 쓰라린 눈물을 자신의 것으로 하여 존재하는 것이기에 저는 우리의 길이 어떤 이유에서도 멈출 수없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수라고 해서, 지금 힘이 없다고 해서, 세상이 우리를 바보같은 이상주의자라 여겨도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에게 희망이 있는 그런 삶을 향해 우리의 여정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보의 꿈을 향해 앞으로도 더욱 어려운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제가 있는 위치에서 더 굳건한 연대와 헌신으로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그간 진보정치를 위하여 많은 것을 내어주신 여러분의 헌신과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따뜻한 연대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8. 4.10 선거 사무실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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